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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다시 재 유형을 할까요? 사람들도 이제는 학습 효과가 있어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고는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확산을 보니 국내 외국인 확진자도 매일 조금씩 있다고 문자가 오고 있네요. 경기가 침체되고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뉴스보기나 스마트 폰 볼 시간이 없어서 그럴까요? 다시 확진자가 나오는 이유는 왜 그럴까요? 전부 마스크를 했거나 학습이 어느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KB국민카드 직원 코로나 확진… “본사 전원 재택근무”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카드 측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430명 전원에 대해 재택 근무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다. 또 본사 건물을 모두 임시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나섰다.

 

코로나 관련해 기사가 막 쏟아지네요..

 

긴급 상황 대처에 오히려 대기업이 더 빨리 긴급 대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더 많이 확산 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런지 오히려 중소기업이 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물론, 긴급 상황시에는 그렇치 않겠지만 당장 기업이 멈추면 회사에 상당한 타격을 주기 때문이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자체가 원격 근무나 재택 근무에 대한 업무 대응방침이 잘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SKT, 주요지역에 `거점오피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근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7일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워크 애니웨어 -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여를 신청한 30여 명의 SK ICT패밀리사 임직원만 배석하고, 다른 직원들은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호 사장은 "예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 근무,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주요 거점지역에 거점오피스를 확대 구축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환경을 도입한다. 박 사장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시도 중 하나로 거점오피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 문화와 새로운 공간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워크 애니웨어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팀에 소속돼 일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직원이나 해외서 선발된 인재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인 10명중 7명 "재택 근무와 회식자제 등 달라진 직장문화 긍정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재택 근무와 회식자제 등 직장문화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9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생활 변화를 알아본 결과 66.5%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생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직장인의 연령대는 30대가 70.1%로 가장 많았고 20대(65.2%), 40대(62.7%), 50대 이상(59.8%)의 순이었다.

가장 긍정적인 변화로는 회식 자제(30.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내 행사 축소/취소(20.8%),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실시(16.6%), 비대면 보고/회의 활성화(11.5%), 출장/미팅 최소화(9.6%),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확대(7.8%) 등을 들었다.

 

온라인 쇼핑, 유통, 배송, 교육 비대면이 주류, 전산업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대면이 점점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한 건물이나 한 층에 옹기 종기 모여 닭장안에 닭처럼 칸막이 쳐 놓고 일하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에 그럼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입니다. 당장 우리가 근무하는 건물에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우리 사무실에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는가 입니다. 남에 일이라 생각하고 설마 우리한테 그런 일이 일어 나겠어? 라고 하다가 정말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제는 인터넷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 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 활용이 더 가속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일어나 디지털 환경에 소외 되는 사람들을 케어 하는 정책적 뒷 받침도 있어야 겠습니다. 무엇이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벤트가 일어나야 하는게 갑작스런 외부적 환경이 강제적으로 오래 지속되다보면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최근 겪은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모 대학교 앞 식당이 있습니다. 집 밥처럼 하고 학교 앞이라 저렴한 가격에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반찬은 딱 정형화 돼 있어 언제나 맛이 일정하다고 보면 됩니다.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는 부부가 운영 합니다. 

" 사장님, 요즘 어떻게 장사 잘 되십니까?
묻는 것 자체가 민망한 질문이긴 하지만 식당 내에 저 혼자 밖에 없는터라 말도 나누어 볼겸 물었습니다.

" 아이고, 죽겠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오질 않으니 장사가 안됩니다."
" 힘드시겠습니다. 혹시 배달 앱 이용해 보신 적 있습니까?
" 아뇨, 왜요?"
" 요즘 왠만한 식당은 모두 배달 앱 이용하잖아요"
" 음식이 저렴하고 집 밥 먹는거 같으니 학생들 한테 인기가 있을 것 같네요"
" 한 번 해 보세요"
" 아이고, 그럼 포장비 하고 밥 값도 올려야 해요"
" 그래도, 장사 안되는 거 보다는 낫 잖아요"
" 그렇긴 하지만.... ......"

그리고 거의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밥 먹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사모님이 먼저 와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야기 합니다.

" 안녕하세요. 또 오셨어요?"
" 네, 요즘 장사는 좀 어때요?"
" 배달 앱 이용하고, 밥 값도 1000원씩 올리고 많이 좋아졌어요"
" 그리고, 감사해요..지난번 말씀 해 주셔서"

홀을 보니 따님과 함께 식당 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식당 부부가 나이가 있다보니 배달 앱 배송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고 홀로 직접 오는 손님도 상대해야 하니 3인이 일하는 것 같더군요. 타인이 장사하는 것에 괜한 오지랍이 아닌지 생각했지만 분명 맛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 툭 던진 말이 다행히 도움돼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늘 날입니다.

새벽에 천둥 번개가 그리 치더니 하루 종일 우중충 한데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0명이 넘었다는 뉴스 기사가 떴습니다. 이제는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없는 듯 합니다. 대기업도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로 전환 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코로나 위기이자 기회로 삼는 자세를 견지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원격 근무가 가능하니까요. 실력을 갖추고 준비된 사람은 오히려 전화 위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 빠른 종식이 되길 기다리고 치료제가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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