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두 밀고 전체적으로 운영체제를 초기화 시키고 다시 재설치 하였다. 블루스크린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랄뿐이다. 작업 좀 하려고 하다보니 자꾸 블루스크린이 뜨길래 기존 프로그램 손 대지 않고 해결하려 했으니 작업 중 자꾸 블루스크린이 나타나고 재부팅 되는 바람에 프로그램 다이어트 하고,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마치니 무엇인가 깨끗해진 느낌.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설치하면서 꼼꼼하게 살펴보니 결국 대부분 소프트웨어 회사는 프로그램 판매 수익도 있겠지만 이러한 계약서 동의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면 광고 이익이 엄청나다는 사실과 중간 수수료가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인다. 맥아피 보안 제품만 하더라도 삼성 제품 리커버 운영체제에 탑재해 주는 조건만 하더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운영체제도 기본값으로 장치의 개인정보 설정 선택이라고는 했지만 전부 자신들이 서비스을 위해서 허용으로 기본값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결국 옵트 아웃이라는 이야기인데 서비스 제공 입장에서는 수 많은 사용자를 일일이 설명해 가기 보다는 디폴트 값으로 설정해 놓으면 편리성이 높아지겠지만 개인정보나 보안 측면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수집하여 악용하거나 또는 상업적 이익으로 광고 수익으로 연결 지으면 그 수익도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구매했던 사양보다 조금 무리한 윈도우11 버전에다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실습을 위한 가상 소프트웨어까지 설치하여 사용했더니 윈도우가 죽을 맛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를 확장하거나 아니면 처음 구매시점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사용 용도로 더 이상 확장하지 않아야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결국 윈도우11에서 처음 제품 구매시 탑재 되었던 윈도우10으로 다운그래이드 하였다. 그 버겹게 돌아가던 쿨링팬 소리와 소음도 모두 사라졌다. 

CPU, 메모리 사용률 퍼센티지가 거의 8-90% 가까웠거나 버벅거렸는데 이제는 아주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 그만큼 처음 구매시보다 각종 운영체제 패치파일과 업데이트, 그리고 응용 어플리케이션 패치와 업데이트, 추가적인 프로그램 추가 설치 등으로 윈도우 초기 구매시점 보다 과부하가 걸린다. 
  •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체력이나 역량이 소화 가능한 부분에서 유지해 나가야지 체력도 역량도 되지 않으면서 욕심과 의욕만 앞서면 번 아웃이 온다. 컴퓨터 설치하다가 별 소리를 다 하지만 운영체제 설치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PC사양 생각하지 않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너무 혹사 시킨듯 하다.

 

  • 사람도 컴퓨터 운영체제 처럼 초기화 시키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는 날이다. 그렇지만 사람 인생은 초기화 할 수 없고, 백업도 안되고 그냥 오로지 일방향으로 직진 밖에는 할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을 재부팅 하거나 재설치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더 좋은 삶을 살아 갈 것이다. 

 

휴대폰도 노트북도 그냥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사용 용도에 맞는 스펙 빵빵하고 안정적이고 조금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구나 사람인 이상 디자인이 이쁘거나 당장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끌리긴 하지만 펜 S 같은 경우도 처음엔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작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PPT할때 전용 PPT 포인트 사용하지 노트북에서 제공한 에어액션 펜 S를 이용한 PPT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마케팅 할 때에는 조별 발표나 프리젠테이션 하는 모습에서 에어 액션 등으로 멋지게 포장하지만 현실에서는 허공에다 손에 펜 S을 들고 허우적 거리듯이 프리젠테이션 하기엔 리스키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 그외에도 몇 가지 경험한 사항이 있는데 공개하지는 않겠다. 

결국, 화려한 디자인과 고급화 전략으로 인한 화려함 보다는 기능성을 맞춰 기능에 충실한 것이 가장 디지털 디바이스 기기를 잘 활용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되었음. 

 

 

 

 

고작 윈도우 재설치 하나 해 놓고 무슨 인생타령까지 하는 것 같아 이상하긴 하지만 긴급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작업하던 문서가 날라가고 블루스크린 뜨면서 재부팅 되는 것을 반복적으로 겪는다면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도 감정이 요동치면서 욕이 나오는 경험을 할 것이다. 

물론, 또 다른 컴퓨터 여분이 있어 급한 작업은 다른 컴퓨터에서 하였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블루스크린과 재부팅에 오늘 쉬면서 하나 해결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이렇게 블로그에 글까지 적으니까 문제하나 해결한 것 같아 시간이 아깝지 않고 그동안 작업하다 날라간 문서 분노가 조금은 해소된 느낌이다. 

 

  • 결국 사람도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패치나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이고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놔두면 결국 취약점이 되어 전체적으로 위협 요소로 작동할 것이다. 사람 인생이든 컴퓨터든 안정적이어야 내가 몰입할 시간과 에너지에 집중 가능하다. 그것이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다시 한번 컴퓨터 재설치 하면서많은 것을 배웠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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